다수의 수다 7회에서는 기자들의 수다가 이어집니다.
- 17년 차 기장 양원보
- 11년 차 기자 고석승
- 11년 차 기자 이현
- 9년 차 기자 구혜진
- 5년 차 기자 연지환
역시 기자님들답게 다들 수첩을 소지하고, 무엇인가를 기재하는 모습이 보여서 차태현 님이 물어보니 구혜진 기자님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모르고, 기사가 될지도 모르니 의미 있는 이야기는 적기 위해서 항상 대기를 한다고 합니다.
구혜진 기자님의 수첩에는 "미니언즈" 그림이 그려져 있다. '양원보'라고 미니언즈 옆에 적어두었습니다.
연지환 기자의 가방이라고 합니다. 노트북, 대용량배터리, 명함, 수첩이 보입니다.
기자들만의 말투는 너무 젊거나 올드해보이지 않으면서 신뢰감이 있어야 하고, 발음이 정확해야 하고, 사실 전달을 위해서 중립적이고, 감정을 배제하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말투는 '솔' 정도의 음이 딱 좋다고 하네요. 도 레 미 파 솔, 차태현님이 따라 해 보는데 기자 같은 목소리가 나와서 모두가 놀랐습니다.
기자가 제일 많이 듣는 질문
유명한 정치인 누구누구 봤냐?
트럼프 대통령 봤냐?
실제로 고석승 기자는 트럼프와 직접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은 청와대 출입 기자입니다.
청와대에 식당이 여러 개가 있는데 밥이 진짜 맛있다고 합니다. 기자들은 돈을 주고 사 먹는다고 하네요.
마크맨은 특정 후보 취재를 담당하는 기자입니다. 양원보 기자는 예전에 안철수 후보를 마크맨 했는데 마크하던 후보가 당선되지 않아서 제일 선임이지만 아직 청와대에는 출입 경험이 없다고 합니다.
나의 이야기를 기사화 한다면?
기자들이 처음 입사해서 기자 훈련을 받는 곳은 경찰서, 밤새 경찰서 돌며 사건 입수하고 보고하는데 보고가 통과되어야 퇴근이 가능합니다. 혹독한 스케줄을 통해서 수습 과정에 기자 훈련을 받습니다.
신입 때 경찰서를 가면 다른 기자들이 다들 "'형님' 기사 좀 주세요" 하는 모습에 '형님'하면서 경찰들에게 다가가면 다들 어색해하면서 기사를 안 준다고 합니다. 친해져서 관계를 여는 게 먼저라고 하네요.
특별한 취재 기술을 묻는 질문에 "능청스러움"을 이야기합니다.
입사 1년 차에는 담당 경찰서 과장님께 전화해서 자기소개부터 하고, "혹시 흉기가 어떤 거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말했는데 7년 차에는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스킬로 과장님께 전화해서 대뜸 "그거 칼이라면서요"라면서요 하면 맞는지 아닌지라도 대답하고, 조금 더 밀어붙이는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석승 기자님은 시민 인터뷰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무에게나 말하면 인터뷰를 잘 안 해주기 때문에 나름의 요령이 생긴 것이 관상까진 아니어도 인상을 보게 되었다고 하네요. 인상과 연령대가 중요, 신입 때는 아무에게나 들이대었는데 지금은 우선 장소에 가면 사람들의 인상을 스캔 후 인터뷰를 해줄 것 같은 사람에게 들이댄다고 합니다. 성공률이 높은 사람들은 중장년층이라고 합니다.
기자가 아들 같고, 손자 같은 생각이 들어서 중장년층 분들이 인터뷰에 잘 응해주신다고 하네요. 먼저 말을 걸 때도 아버님처럼 친근한 호칭을 사용하고, 주변의 상황을 먼저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데 대화의 물꼬를 튼다고 합니다. 말문만 트이면 반은 성공이라고 합니다.
기자님들이라 그런지 말씀도 잘하고, 상황극도 잘 하고, 딕션도 정말 잘하시네요. 멋집니다!
기자님들의 수다, 다수의 수다는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합니다. 재방송 편성표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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