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S 연기대상 대상 '지현우' 신사와 아가씨

 

신사와 아가씨 이영국 역 지현우가 2021년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래 지현우 씨의 수상소감을 듣고 작성했습니다.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 지현우 수상소감

어... 제가 이렇게 상을... 큰 상을 받게 될 거라고 상상을 못 했는데 정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 상을 받은 건 사실 '신사와 아가씨'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상이 아니라 저는 작품상이라고 생각을 하고, 요즘 촬영 중간에 식당을 가면 어머님들이 정말 반갑게 맞아주시고, 음식도 반찬도 많이 주시고(웃음), 그런 걸로 사랑을 많이 느낍니다. 어머님들이 요즘 드라마 보는 게 낙이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그래서 항상 느끼는 게 이분들에게 뭔가 더 힘이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고, 마음의 온도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감수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내일도 모레도 작품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사를 외우지 못한 것들이 있어서 항상 두려움을 가지고 카메라 앞에 섭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있어서 제가 있습니다. 일을 계속하면서 느끼는 건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NG도 많이 나서 "이 추운 날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달고 삽니다. 신창석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 현장에서 단 한 번도 화내지 않으시고, 저희들을 잘 이끌어 주셔서 저희들 믿고 맡겨주셔서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습니다. 김사경 작가님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께 제가 감히 마음껏 쓰시라고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정말 많이 공부해서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신인이라서 제가 많이 고생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단단이 역할을 하고 있는 세희 씨 정말 감사하고, 세희의 존재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분들의 마음의 온도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배우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현우 씨 정말 축하드립니다!